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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그룹 내 괴롭힘으로 탈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KBS

DSP미디어 소속 아이돌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그룹 내 괴롭힘으로 탈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8일 네이트판에는 ‘전(前) 에이프릴 멤버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자신이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동생은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지만 이제는 용기 내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당시 이현주가 극단적 시도를 했었던 사실도 언급했다.

이어 작성자는 ”그렇게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 가족들은 몰랐다”며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돼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누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는 멤버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며 ”더 이상 이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해당 글에 관해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현주 동생이 남긴 네이트판 글
이현주 동생이 남긴 네이트판 글 ⓒ네이트
 

2015년 걸그룹 에이프릴로 대뷔한 이현주는 이듬해 5월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고, 5개월 후인 10월 ”어릴 적부터 꿈이던 연기에만 전념하기로 했다”는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어 2017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최종 데뷔조까지 살아남아 2018년 5월 UNI.T로 재데뷔하기도 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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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k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