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발 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라카이코리아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오늘은 특별히 풍속화에 담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조선시대 풍속화에 훠궈와 딤섬, 마라탕을 합성한 사진이다.

그러면서 업체는 재치 넘치는 멘트를 덧붙였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와 딤섬, 마라탕을 즐겨 드셨습니다”

이는 갈수록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저격한, 국내 기업의 만우절 `거짓말`인 셈이다. 라카이코리아는 이어, ”중국의 모든 역사 왜곡, 거짓말이 사라지길 바라며,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그 기분을 느껴보았으면 한다”고 작성 의도를 덧붙였다.

최근 중국발 문화 동북공정이 도를 넘고 있다. 앞서 한 중국 게임 업체는 한복의 유래와 관련해 한-중 네티즌 사이 설전이 오가자 `한복은 중국 문화`라고 주장하면서 한국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기도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