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플이 프랑스에서는 아이폰 12 기본 구성품으로 이어폰을 제공한다

현재 쿠팡, 11번가, 위메프, 하이마트 모두 품절이다.

애플은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12에는 이어폰을 기본 제공한다
애플은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12에는 이어폰을 기본 제공한다 ⓒ애플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 화면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2가 오는 23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기본 구성품으로 이어폰(이어팟)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2에는 이어팟이 포함됐다. 애플은 본품과는 별도의 박스를 통해 이어팟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3일 온라인 이벤트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이유에서 아이폰12에 충전 어댑터와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스마트폰 본체와 USB-C 타입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만 제공됐다.

애플이 프랑스에서 이어팟을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시킨 것은 강력한 전자파 규제 관련 법 때문이다. 프랑스는 14세 미만의 어린이를 전자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핸즈프리 키트나 헤드셋을 포함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7만5000유로(1억79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대신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2의 경우 인접 국가에 비해 출고가가 4~5만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애플 아이폰12가 23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1차 물량이 품절됐다
애플 아이폰12가 23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1차 물량이 품절됐다 ⓒ쿠팡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편, 아이폰12는 23일 0시를 기점으로 국내 사전판매 1차 물량을 오픈하자마자 10여분만에 동났다. 오전 10시 기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 쿠팡, 11번가, 위메프, 하이마트 등 오픈 마켓 및 이커머스 모두 전 모델이 품절된 상태다.

아이폰의 경우 전통적으로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이 적어 자급제폰을 통해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자급제로 구입할 경우 약정없는 알뜰폰 요금제나 5G보다 저렴한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은 최저 5만3000원에서 최대 24만원까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5만3000∼13만8000원, KT는 6만3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4000∼22만9000원을 제공한다. 정확한 공시지원금은 정식 출시되는 30일 최종 확정된다.

국내 정식 출고가는 △아이폰12미니(64GB) 95만원 △아이폰12(64GB) 109만원 △아이폰12프로(128GB) 135만원 △아이폰12프로맥스(128GB) 149만원이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쿠팡 #위메프 #아이폰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