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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스북, LVMH가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마스크 수천만 장을 기부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돕는다.

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애플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페이스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72만 장을 기부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의료계 종사자들은 보호 도구가 절실하다”라며 ”페이스북은 그들을 돕기 위해 비상용으로 비축해둔 마스크 72만 장을 기부한 데 이어 수백만 장을 추가로 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캘리포니아 산불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마스크를 비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힘을 보탰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애플이 미국 내 의료 단체를 위해 마스크 200만 장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유럽의 의료단체에도 마스크 수백만 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22일 ”애플은 코로나19 사태와 싸우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최전선에 있는 모든 영웅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자사 향수 공장을 통해 손 세정제를 생산하겠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역시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LVMH는 지난 21일 마스크 1000만 장을 조만간 프랑스 보건 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향후 4주간(총 4000만장) 반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VMH는 5억 유로(6858억 3500만원)를 들여 마스크 1000만장을 구매했으며 나머지 3000만장은 프랑스 정부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확보했다. 기업은 앞으로 마스크 유통과 전달 과정, 통관 수속 등을 전담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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