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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8일 21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08일 21시 03분 KST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은 입주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무려 12시간 동안 주차장 입구를 막았다.

뉴스1,
아파트 입구를 완벽하게 막은 자동차.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붙였다는 이유로 12시간 동안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가로막은 입주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욱 판사는 일방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아파트 경비원들이 자신의 차량에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9시56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35분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았다.

관리사무소 측은 A씨에게 이동주차를 요청했으나, A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차량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약 12시간 동안 막혀 입주민들이 출근시간에 큰 불편을 겪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아파트 관리소장이 사과를 받아들여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