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징어 게임' 알리로 대박난 아누팜 트리파티가 "인도에서도 선택하면서 하려고 한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어디에 있든 반짝반짝 빛날 사람이다.

아누팜 트리파티.
아누팜 트리파티. ⓒ넷플릭스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오징어 게임’ 대박을 터뜨린 이후 완벽하게 달라진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도 난리가 났다”라며 ”지금은 인터뷰도 많이 하고 있고, 다른 대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라고 연락이 온다. 웹 시리즈와 다른 스토리들도 들어오기는 한다”라고 말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파키스탄 출신 이주 노동자 알리를 연기했다. 극 중 알리는 상우(박해수)와의 연기 호흡과 미녀(김주령)를 따라하는 찰진 연기력으로 대중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아누팜 트리파티.
아누팜 트리파티. ⓒ넷플릭스

이날 알리는 박명수를 보자마자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고 인사하며 ‘한국 패치’를 장착한 면모를 보여줬는데, 한국어의 관용적 표현까지는 마스터하지 못한 모습도 있었다.

박명수가 ”(수입이) 짭짤하냐?”라고 묻자 아누팜 트리파티는 ”(의미를)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박명수가 ”여유있느냐”라고 다시 물었고, 그는 ”짭짤, 오케이”라며 센스 넘치는 답을 했다. 

 

연기하고 싶어 인도에서 한국으로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직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인도를 떠나 한국에 정착했다. 그는 “인도에서 5년 동안 연극 연기를 하다가, 제대로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한예종이라는 학교에 들어갔다” “(한예종에서) 장학금 시험이 있다. 합격하면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말이 있어서 시험 보고 합격하고 한국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주로 영화에서 단역을 맡았던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인생이 바뀌었다. 3000명 정도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10만명을 넘었다. 누구나 인정하는 월드 스타가 된 아누팜 트리파티는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을까. 이날 박명수는 ”인도에서도 작품 활동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고 아누팜 트리파티는 ”거기서도 선택하면서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 #엔터 #넷플릭스 #인도 #오징어 게임 #아누팜 트리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