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시작된 줄 알았던 앤트맨과 블랙 위도우의 인연이 ‘앤트맨’(2015)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페이튼 리드 감독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랙 위도우와 앤트맨의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앤트맨’에서 팔콘이 ”(앤트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걸) 캡틴이 알아채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는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나타샤(블랙 위도우)였다”라고 답했다. 정작 화면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팔콘과 무전기 너머 대화를 나누던 인물이 블랙 위도우였다는 것이다.
리드는 현재 ‘앤트맨 3’ 제작을 준비 중이다. 1, 2편 연출을 맡은 그는 3편에서 또다시 앤트맨의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 3편은 2022년 중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개봉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