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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13종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됐다

두통과 어지러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하우스 등 8개 화장품 업체의 13개 제품에서 중금속 일종인 ‘안티몬’이 허용 기준(10㎍/g)을 초과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컨실러, 풀커버크림과 에뛰드하우스 컨실러, 드로잉아이브라우, CJ올리브네트웍스 컨실러 등 8개 업체의 13개 품목이다.

이들 제품은 위탁 생산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의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이 확인됐다. 안티몬 검출량은 제품에 따라 10.1~14.3㎍/g이었다.

식약처는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한 모든 제품에 대해 자가품질 검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부적합 원인 등을 파악,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유통 중인 화장품 수거 검사 시 안티몬 등 중금속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티몬은 낮은 온도에서 기화하는 성질을 지닌다. 주로 기화돼 폐를 통해 흡수되며 위장관에도 흡수된다. 안티몬 중독은 비소 중독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다. 낮은 농도에서는 두통과 어지러움, 우울증 등의 증상을, 높은 농도에서는 매우 잦은 구토를 야기한다. 며칠 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다음은 8개 업체의 회수대상 제품.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1호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 2호 △에뛰드하우스에이씨클린업마일드컨실러 △에뛰드하우스드로잉아이브라우듀오3호그레이브라운 △엑스티엠스타일옴므 이지스틱컨실러 △블랙몬스터옴므블랭이레이징펜 △스케다맨즈스팟컨실러 △스킨푸드앵두도톰 립라이너5호로즈앵두 △쓰리씨이슬림 아이브로우 펜슬#CHESTNUT BROWN △네이키드슬림브로우펜슬 그라베이지브라운BR0203 △네이키드슬림브로우펜슬 누디옐로우블론드YL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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