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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셰프 안소니 부르댕이 향년 61세로 별세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태우
  • 입력 2018.06.08 21:25
  • 수정 2018.06.08 22:09

세계적인 셰프 겸 방송인 안소니 부르댕이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Jason LaVeris via Getty Images

CNN은 부르댕이 8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의 한 호텔 방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자살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르댕은 오랜 친구인 셰프 에릭 리퍼트에 의해 발견됐고, 발견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고인은 프랑스에서 CNN 요리 기행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안소니 부르댕이 사망했음을 애통한 마음으로 알린다. 멋진 모험과 새로운 친구, 좋은 음식과 술, 이야기를 향한 그의 사랑은 그를 특별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다”라며 ”그의 능력은 우리를 끊임없이 놀라게 했고,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소니 부르댕은 195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1978년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졸업하며 셰프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그후  ‘브래서리 레 알’을 비롯해 여러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2년부터는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그가 진행한 프로그램 중 가장 유명한 건 CNN에서 방영된 ‘파츠 언노운’으로,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현지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츠 언노운’은 에미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고 2013년에는 피바디상을 받기도 했다.

자살·우울증 관련 상담: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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