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 김지원이 한의대 도전을 접고 두 달 만에 두 회사의 CEO가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30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KBS 퇴사 후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 중인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원은 “두 개 회사의 CEO가 됐다”며 “하나는 방송 진행자 엔터테인먼트고, 다른 하나는 아나운서 아카데미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CEO 중 본인 또래가 많다는 걸 알게 된 후 ‘그럼 나한테도 기회가 있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CEO에 도전하게 됐다고.
지인들 사이에서 ‘김경주마’로 불린다는 그는 “올해 1월에 한의대 도전을 포기하고 3월에 건물 찾고, 인테리어 공사 다 한 뒤 두 달 만에 오픈했다”며 “폭주기관차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지난 18일 김지원은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마음의 여유를 획득했다”며 “준비하는 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시스템이 굴러가기 시작하니 삶의 질이 회복됐어요”라고 CEO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