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 마리가 욱일기 관련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과 함께 방송 공연을 꾸민 데 대한 사과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앤 마리는 2일 새벽(한국시각) 트위터에 ”어젯밤 영국 TV에서의 내 출연 모습에 영향 받고 상처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 이 의상은 제가 관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의 역사는 배우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고, 저 또한 이 의상의 의미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죄송하고,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드립니다. 저의 팀은 상처받는 분들이 없도록 방송국 측에 이 출연 영상을 내리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을 기획한 Saturday Night Takeaway 측은 방송 후 욱일 패턴이 그려진 머리띠를 한 진행자 앤트앤덱이 앤 마리 등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앤트앤덱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무대 뒤 콤비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