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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데 나스트가 안나 윈투어 은퇴설을 부인했다

패션지 보그의 편집장이다.

  • 김태우
  • 입력 2018.08.01 13:08
  • 수정 2018.08.01 13:10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보그를 떠난다는 루머는 지난 몇 달간 패션계를 뒤흔들어놨다. 1988년부터 보그를 총지휘했던 그가 편집장직을 내려놓는 건 패션계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Walter McBride via Getty Images

그 루머는 윈투어가 2018년 9월호 표지 모델인 비욘세에게 전례 없는 통제권을 부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실화되는 듯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윈투어가 비욘세에게 표지, 화보 사진과 캡션 등을 통제할 ‘완전한 권한’을 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안나 윈투어의 마지막 9월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그를 발행하는 콘데 나스트는 이미 여러 차례 윈투어의 은퇴설을 부인해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밥 사우어버그 콘데나스트 CEO
밥 사우어버그 콘데나스트 CEO ⓒPatrick McMullan via Getty Images

밥 사우어버그 콘데 나스트 CEO는 지난 31일(현지시각) 공식성명을 내고 안나 윈투어가 보그 편집장직을 ”영원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어버그는 이날 ”안나 윈투어는 재능있고 혁신적인 리더로, 그의 영향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는 우리 회사의 미래 혁신에 필수적이다”라며 ”윈투어는 보그의 편집장이자 콘데나스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나와 영원히 함께 일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윈투어는 1988년부터 보그의 편집장을 지내왔고, 2013년에는 콘데 나스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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