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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수사 의뢰' 안전장치 없이 뒷좌석에 강아지 태우고 오토바이 질주한 운전자 (영상)

강아지는 추락한 뒤에도 다시 주인 곁으로 다가갔다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강아지가 추락했다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강아지가 추락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SNS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강아지가 추락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최근 해당 영상을 제보받았다며 SNS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달리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안전장치 없이 앉아있던 강아지가 도로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도로 바닥에 떨어졌던 강아지는 이후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주인 곁으로 달려갔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최근 이 사건을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보하신 분은 이렇게 오토바이 뒤에 그냥 태우고 다니는 걸 몇 번이나 봤다고 한다”며 ”오토바이 뒤에 저렇게 앉히고 달리면 떨어진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명백하게 고의성을 지닌 학대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운대경찰서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통해 운전자 신원 확인에 나서는 등 수사 중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조만간 오토바이 운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인 동물학대로 볼 수 있을지와 적용 혐의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노컷뉴스에 말했다.

※주의 : 다소 보기 불편한 장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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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동물학대 #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