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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이 강원도 원주시에 마스크와 방호복을 기부했다

마스크는 대중교통 거점에 우선 지급된다

중국 안후이성에서 원주시에 보낸 코로나19 방역물품이 17일 오후 강원 원주시보건소에 도착했다.
중국 안후이성에서 원주시에 보낸 코로나19 방역물품이 17일 오후 강원 원주시보건소에 도착했다. ⓒ강원도 제공

중국 안후이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방역물품이 17일 강원 원주시에 도착했다.

강원도는 지난 201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안후이성에서 보낸 코로나 방역물품으로 마스크 9만9000장, 방호복 700벌, 격리복 1500벌이 원주시보건소에 도착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방역물품 중 격리복·방호복은 원주 선별진료소에 긴급 지원되며 마스크는 경계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감염확산의 거점차단을 위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1만200명에게 우선 지원된다.

이외에 중국 투자기업 ‘중산핵공업그룹’에서 마스크 2000장과 함께 방역물품 4종 1만5200점과 ‘통다이홀딩스’에서 지원하는 마스크 10만장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다.

 

다른 자매결연 지역인 지린성과 우호교류 지역인 허베이성, 후난성, 푸젠성에서도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강원도에 밝혀 구체적인 사항과 시기를 협의 중이다. 허베이성은 마스크 2만장, 의료용장갑 5000쌍을 도에 지원할 예정이다.

안후이성장은 “자매결연지역으로서 우리 자신의 일과 같이 생각하고 있고 마치 한배를 타고 가듯이 서로 보살피고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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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강원도 #안후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