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재능도 뛰어나고 굉장히 친절하다" : 안젤리나 졸리가 마블 영화 '이터널스' 함께 촬영한 마동석 언급하며 한 말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마동석을 언급했다.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 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핀 리틀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사실이 기쁘다. 한국 관객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핀 리틀도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촬영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배우 마동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함께 마블 영화 ‘이터널스’를 촬영했다. 마동석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주연으로 합류한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씨도 저에게 있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재능이 뛰어나고 굉장히 친절하고 좋은 분이다”라며 “‘이터널스’도 많은 분께서 조만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 핀 리틀이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왼쪽), 핀 리틀이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뉴스1

 

이어진 ‘향후 함께하고 싶은 한국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한국에 훌륭한 배우들이 많아서 한 분만 고르기가 어렵다”며 “제가 한국 영화에서 등장하거나 연출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였다.

또한 연세대학교를 휴학 중인 아들 매덕스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덕스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저한테도 알려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킬러에게 쫓기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으며 악역은 니콜라스 홀트, 거대 범죄 증거를 가져 조직에 쫓기는 소년은 아역 배우 핀 리틀이 맡았다. 오는 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