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6월 12일 09시 47분 KST

앤드류 가필드가 토니상 수상소감을 통해 미연방대법원을 비판하다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뮤지컬 ‘앤젤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에서의 연기로 2018 토니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Theo Wargo via Getty Images

이날 그는 수상소감에서 미연방대법원을 비판했다. 미연방대법원은 최근 종교적 이유로 게이 커플에게 웨딩 케이크 판매를 거부한 한 제빵사에게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가필드는 이날 ”우리는 모두 성스럽고 우리 모두 어디엔가 속해있다. 그러니 케이크를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해 케이크를 굽자”라고 외쳤다.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굉장히 기이하다”며 이는 ”편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걸 바꿔야 한다. 새로 시작해야만 한다. 구세력은 조용히 사라져 새로운 세대에게 온 세상을 건네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필드는 성소수자들의 ”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이다. ‘앤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게 된 건 엄청난 영광이었다. 그가 인간의 가장 순수한 존엄성을 대표하기 때문이다”라고 전다.

끝으로 그는 이날 받은 상을 LGBTQ 커뮤니티에 바쳤다. 

″특히 LGBTQ 커뮤니티의 존엄성을 대표했다. 이는 탄압에 반대하고 편견과 수치심, 차별에 ‘싫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정신이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게 창조됐고 모두 어디엔가 속해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우리가 창조된 대로 살아가고 사랑할 권리와 그 정신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고 목숨을 바친 수많은 성소수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

 

허프포스트US의 ‘Andrew Garfield’s Tony Awards Speech Takes On Gay Cake Deba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