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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6일 11시 47분 KST

'안아키' 한의사가 유튜브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가 확정됐다.

극단적인 자연치유 육아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네이버 카페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운영자 한의사 김모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월 말 개설된 김모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현재 13개의 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이들 영상에서 김씨는 자신의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의료 조언을 해주는데,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라는 의견을 골자로 한다. 

한 영상에서는 자신이 혈액암 환자를 완치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안아키 한의사 원장님 맞냐”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맞다”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YOUTUBE
"안아키 한의사 원장님 맞으시죠?"

대법원은 지난 5월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부정의약품 제조)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김씨의 상고를 기각해 김씨에게 최종 유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네이버 카페 ‘안아키’를 운영하며 극단적인 자연치유 육아법을 전파해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다. 그는 당시 화상을 입은 아이에게 온수 찜질을 하도록 종용하는가 하면 열경련을 일으키는 아이에게는 관장을 해줄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또 2015년 말부터 2018년 4월까지는 비위생적 환경에서 제조한 활성탄 480여개를 판매했고 무허가 소화제를 카페 회원들에게 판매해 금전적 이득을 취한 바 있다. 

김씨의 유튜브 채널은 6일 오전 11시 기준 849명이 구독해 있는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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