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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배두나가 출연한 SBS 라디오 '이준의 영스트리트'에 문자 폭탄을 날렸다

"드디어 나를 알아주는군. 둘 다 한대장을 이제야 알아보다니”

  • 이소윤
  • 입력 2021.01.05 16:05
  • 수정 2021.01.05 16:07
이준 영스트리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준 영스트리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SBS

배두나가 출연한 ‘이준의 영스트리트’에 공유가 생방송으로 문자 폭탄을 날려 화제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서는 배두나가 영화 ‘아이엠 히어’ 홍보차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는 “현재 함께 촬영 중인 이준씨 라디오라 나오고 싶었다. 나가도 되냐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받아주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준은 “특급 사연이 왔다. 파주 적성면에 계시는 한대장님이 29개나 메시지를 보냈다”며 공유가 문자를 보냈다고 알렸다. 현재 배두나와 이준, 공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촬영 중이다.

배두나는 “혼자 혼술하고 있냐”고 물었고 공유는 “송지안 박사! 먹는 얘기 좀 그만하라고. 드디어 나를 알아주는군. 둘 다 한대장을 이제야 알아보다니”라며 문자로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송지안 박사 니트 어디 거냐 예쁘다”고 계속 문자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공유 문자 사연에 청취자들이 크게 호응하자 배두나는 “내일 저 피해 다니셔라. 저 ‘아이엠히어’ 위해 시간 쪼개서 나왔는데 내일 때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영스트리트’ 인스타그램에는 “눈을 의심했던 문자량 증명합니다”라며 공유가 보낸 문자를 사진 찍어 올렸다. 이 글에 넷플릭스 공개 계정은 “대장님 여기서 이러고 계셨...”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공유가 보낸 수십 통의 문자에는 ‘송지안 박사 근무지 이탈입니다. 기지로 어서 복귀하십쇼. 한윤재 대장입니다.’ ‘류태석 대위 류태석 대위! 먹는 얘기 그만 좀 하십쇼.’ ‘적성면 발해기지 한윤재 대장입니다.’ ‘송지안 박사 내일 콜타임 7시 45분입니다!!!’ 등 드라마 캐릭터에 과몰입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한윤재 대장은 콜타임 7시 첫 콜입니다. 류대위 이제 영화 좀 봐라 좀. 이제 영화 안 보면 한대장한테 혼난다. 송박사 송박사. 드디어 나를 알아주는군. 나도 소름 돋았어. 아 라디오 댓글 다는 거 너무 재밌어. 송박사. 둘 다 한대장을 이제 알아보다니. 섭섭하다 진짜 너네” 등이라고 남겼다.

이후 5일 영스트리트 제작진은 인스타그램에 화제가 된 뉴스와 함께 “29개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44개 문자 폭탄 잘 받았다. 다음엔 직접 와서 얘기하는 것도 괜찮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유가 어제만 해도 새싹 청취자였는데 하루만에 새싹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이다. 정우성이 제작에 참여했고 공유는 한윤재 대장, 배두나는 송지안 박사, 이준은 류태석 대위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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