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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놀라운 추위가 이것마저 얼려버렸다

#어서와_한국은_처음이지?

ⓒAI Project / Reuters

평창의 놀라운 추위가 올림픽 경기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었다.

에이미 윌리엄스는 영국의 스켈레톤 영웅이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트랙 신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하며 ‘썰매 최강국’ 독일 선수들을 2, 3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는 BBC 중계진으로 참여한다. 그가 영국을 떠나기 전인 지난 9일 놀라운 소식을 트윗에 올렸다.

″오일 베이스의 좋은 화장품 제품 있나요? 수분 베이스의 화장품이 얼굴 위에서 문자 그대로 얼어붙고 있다고 다른 중계진들이 알려줬어요. 한국이 그 정도로 춥답니다!!”

그는 ‘allure’와 한 인터뷰에서 이 트윗에 관해 “CNN 중계진에게서 ‘수분 베이스의 크림과 파운데이션이 얼굴 위에 얼어붙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트윗에는 좋은 제품을 추천하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다행히 수분이 아닌 실리콘이나 오일을 사용한 대체 화장품들이 꽤 있었다. 

그는 “공항에서 이 화장품들을 사서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화장품 화학자 진저 킹은 ”영하의 기온에서 수분이 포함된 화장품은 얼 수 있다”라며 ”오일이나 실리콘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p.s: 적어도 9명의 남자들이 윌리엄스의 트윗에 이런 답변을 남겼다. 

 ”화장을 안하고 가보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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