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면유도제 등을 처방 없이 투약한 혐의로 강제출국 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에 입국한다.
문화일보는 그 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하던 에이미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12일 알렸다.
에이미 측 관계자는 매체에 “(에이미가 2주 동안)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후에는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오랜 기간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입국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제 출국 후 한국에 올 수 없던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는 기간을 가졌다”며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2015년 12월 말 법원의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출국당한 후 5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2019년에는 인스타그램에 과거 자신이 음성적으로 접한 약물을 한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으며 A씨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범죄를 모의했다고 갑작스런 폭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 연예인은 가수 휘성으로 밝혀졌으나, 휘성은 적법한 처방 아래 투약한 것이라고 반발했고 에이미는 사과했다.
이후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일자 당시 에이미의 발언들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