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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 결심한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

25년간 일본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일본 가요계의 아이콘이었던 아무로 나미에는 데뷔 26주년을 맞는 2018년 9월 16일 가수로서 은퇴했다. 그는 2017년 은퇴 계획을 돌연 발표하면서 ”나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VCG via Getty Images

그런 그가 은퇴한 지 4개월 만에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일본 오리콘뉴스에 따르면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0일 ‘NHK 스페셜 - 아무로 나미에의 마지막 고백‘에 출연해 ”팬 여러분에게 ‘좋은 상태의 아무로 나미에’를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라며 돌연 은퇴를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대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무로는 7년 전부터 성대에 한계를 느꼈다며 ”성대결절을 앓았던 시기도 있었다. 성대도 한계인지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하던 지난해 9월 16일 아사히신문 4면을 사용한 전면 광고를 실었다. 아무로의 팬 4846명은 이날 ″당신과 동시대를 함께 살아온 것, 당신과 만난 것,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물 같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팬심을 가득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SATORU ISHIDO

1992년 ‘슈퍼 몽키즈’의 멤버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1995년 ‘TRY ME’의 성공 이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최연소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밀리언 셀러를 여러 차례 달성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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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은퇴 #아무로 나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