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7월 03일 11시 53분 KST

신종 코로나 집단면역 파티 나온 미국서 이번엔 먼저 감염되면 상금 주는 파티가 열렸다

미국 대학생들이 조직했다.

Peter Cade via Getty Images
자료 사진 

미국의 대학생들이 코로나19에 먼저 걸리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났다.

CNN 등은 2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의 일부 젊은이들이 모여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람에게 이 자리에서 모금한 돈을 전부 주는 조건의 파티가 수차례 열렸다고 알렸다.

터스컬루사시의회 소니 맥킨스트리 의원은 매체에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파티가 개최됐다며 ”처음에는 소문인 줄 알았는데, 앨러배마주에서도 같은 정보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킨스트리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당 파티 티켓 판매로 돈을 번 사람을 진료한 의사도 있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도시와 주변 지역에서 여러 개의 파티가 열렸으며 공무원들이 모르는 파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심각하고 치명적인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시는 이 파티를 해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시의회는 ‘코로나 파티’의 존재가 알려진 후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 착용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코로나 파티’가 벌어진 것으로 밝혀진 앨러배마주에서는 현재 약 3만90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1000여명에 달한다.

앞서 5월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고의적으로 코로나19에 걸려 면역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의 파티가 열려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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