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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기업 SpaceX가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우주인 2명이 타고 있다.

  • 라효진
  • 입력 2020.05.31 11:09
  • 수정 2020.05.31 11:11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SpaceX가 발사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SpaceX가 발사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 ⓒASSOCIATED PRESS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기업 SpaceX(스페이스엑스)가 세계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엑스는 30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에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진행된 우주선 크루 드래곤의 발사 장면을 생중계했다.

로켓 팰컨9에 탑재된 크루 드래곤은 이날 오후 3시22분 발사됐다.

우주선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벤킨, 더글러스 헐리가 탑승했다. 이들이 탄 크루 드래곤은 길이 약 8m, 직경 4m 미터로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스페이스엑스에 따르면 로켓은 발사 직후 주 엔진 분리와 2단계 엔진 점화에 성공해 우주정거장 진입을 위한 안정 궤도에도 진입했다.

스페이스엑스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개발기업으로, 세계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이 자국의 우주선에 우주인을 태워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건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9년 만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에서 도착한 후 적어도 1달, 최대 4달까지 체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공간에서의 다양한 실험을 마친 뒤 지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크루 드래곤의 향후 비행 상황은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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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론 머스크 #유인우주선 #Spa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