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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조지 플로이드 시위 관련 총격전으로 흑인 시민 1명이 사망했다

동네에서 바베큐 음식점을 하던 흑인 남성이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 ⓒASSOCIATED PRESS

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에서 경찰 및 주 방위군과 시위대의 총격전이 일어나 흑인 시민 1명이 숨졌다.

CNN 등은 1일(현지시각) 오전 0시15분 흑인 데이비드 맥애티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경찰과 주 방위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알렸다. 맥애티는 시위대가 아닌 동네에서 바베큐 음식점을 하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빌 경찰서장은 이 총격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경찰관이 바디 카메라를 작동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당국은 야간 통행 금지 명령을 어기고 모인 군중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먼처 총을 쏜 후 벌어진 총격전에서 맥애티가 숨졌다면서 경찰관의 바디 카메라에 찍혔을 영상으로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그렉 피셔 루이빌 시장은 이에 대해 ”이러한 제도적 실패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앤디 베셔 주지사 역시 ”바디 카메라의 부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매체는 맥애티 사망 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애도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가 생전 경찰관은 물론 시위대에게도 상냥한 사람이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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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시위 #조지 플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