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려 결국 사망하자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하며 무릎으로 목을 눌러 진압한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영상기자 맷 맥나이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미국 시애틀 시내에서 경찰들이 시위대를 체포하며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영상에는 경찰관 두 명이 시위대로 보이는 시민을 붙잡아 바닥에 눕힌 후 일어나지 못하도록 목을 누르는 광경이 담겼다. 대규모 시위가 촉발된 원인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영상 속 다른 시위자들은 ”목을 놔 줘라”고 외치고, 이를 의식한 듯 시위대의 팔을 붙잡고 있던 경찰은 목을 누르는 경찰을 제지한다.
맥나이트는 이후로도 시위대를 다소 폭력적 방식으로 제압하는 경찰의 영상을 업로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