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주지사가 한국에서 유학 중인 뉴욕 지역 대학생들을 귀국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중국과 이탈리아, 일본, 이란, 한국 등 5개국에서 유학 중인 뉴욕 지역 대학생들을 불러들이겠다”며 ”학생들은 전세기를 타고 스튜어트 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뒤 기숙사 시설에서 2주간 격리조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주지사가 밝힌 귀국 조치 대상자는 중국, 이탈리아, 일본, 이란, 한국 등 5개 국가에 간 뉴욕 주립대·시립대의 교수와 학생 등 30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3월 5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9명이며, 사망자는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