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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구급대원의 5살 딸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미국 미시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다.

스카일러 허버트 
스카일러 허버트  ⓒfacebook

미국에서 구급대원의 5살 딸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18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이달 초 두통을 호소했던 스카일러 허버트는 미국 미시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이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희생자로 기록됐다.

스카일러의 어머니 라본드리아 허버트는 25년간 경찰관으로, 아버지 에비 허버트는 18년간 소방관으로 일하면서 구급대원으로 복무해 왔다. 스카일러는 소아 치과 의사가 되길 꿈꿨으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뇌수막염으로 병이 진행돼 산소 호흡기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세상을 떠났다.

스카일러의 부모는 ”어느 가족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이라며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하여 예방 조치를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어달라”고 호소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8만8920명 발생했으며 4만245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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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