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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피가..." 앰버 허드가 명예훼손 재판 중 조니 뎁의 끔찍한 행동을 증언했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15년 결혼 후 이혼했다.

눈물을 흘리며 증언하는 앰버 허드
눈물을 흘리며 증언하는 앰버 허드 ⓒJIM LO SCALZO via Getty Images

 

현재 미국에서 명예훼손 재판 진행 중인 앰버 허드(36)와 조니 뎁(58)의 재판에서 연이어 충격적인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앰버 허드는 법원에서 ”조니 뎁이 강제로 병을 내 몸 안에 넣고 강간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약물 및 술에 취해 자신을 수차례 때리고 위협한 사실을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제발 그만두라고 해도 소용없었다. ‘신한테 제발 병이 내 몸 안에서 깨지지만 않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바닥에는 피가 흘렀다”라고 회상했다.  

조니 뎁
조니 뎁 ⓒJIM WATSON via Getty Images

 

이 외에도 피플에 따르면 조니 뎁은 앰버 허드와 결혼한 후 앰버 허드가 계속 배우 활동을 하려고 하자 강하게 반대했다. 앰버는 ”조니는 내가 계속 연기를 하려고 하자, ’내 여자는 일 안 해도 돼. 내가 해결해 줄게’”라고 말했다. 얼핏 들으면 로맨틱하지만 내가 계속 일을 하길 원해도 화를 내고 아무 일도 아닌 일에 심한 질투를 보였다”고 말했다. 앰버는 ”나는 항상 독립적이었고 일을 안 하는 모습을 상상한 적도 없다. 부모님이 항상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단지 원하는 일을 하려는 이유로 조니 뎁과 싸우게 될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앰버는 항상 새로운 역을 맡을 때마다 조니 뎁을 설득하기 위해 협상을 하거나 말다툼이 벌어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앰버 허드
앰버 허드 ⓒEVELYN HOCKSTEIN via Getty Images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15년 결혼했다. 하지만 2016년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신고하며 이혼했다. 이후 2020년 11월, 뎁은 영국 타블로이드판 ‘더 선’이 ”조니 뎁은 아내를 때리는 인간”이라는 기사를 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패배한 바 있다. 당시 영국 판사는 그 기사의 말이 ”실질적으로 사실”이라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조니 뎁이 앰버 허드가 과거 워싱턴포스트에 ‘가정 폭력 경험 생존자’로서 기고한 글이 비록 조니 뎁의 이름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명예를 훼손했다고 소송을 걸며 시작됐다. 

이번 재판의 최종 변론은 27일로 예정돼 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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