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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 된 공룡시대 새가 호박(琥珀)에 갇힌 채 발견되다

"이 분야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는 공룡의 후손이라는 이론이 있다. 하지만 새는 이미 1억년 전 공룡시대부터 존재했다. 

베이징 중국대학교의 리다 싱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미얀마산 호박(琥珀) 속에서 9,900만년 된 새끼 새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제까지 분석한 호박 견본 중에 새의 내면이 가장 잘 보존된 사례다.

ⓒLida Xing/China University

새가 갇힌 호박은 흔하지 않다. 그 상태에 따라 50만 달러(~6억원)에도 거래된다고 한다. 연구팀은 중국 차오저우의 덱수 고생물학 제단 후원으로 이 귀중한 호박 샘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새끼 새는 둥지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둥지에서 떨어진 녀석이 나무에서 흐른 송진에 갇힌 것이다. 

약 6cm 크기로 보이는 새는 6,600만년 전에 멸종된 에난티오르니티네(enantiornithine) 속 동물이다. 

새끼 새인데도 날기 위해 필요한 날개털을 이미 다 갖춘 모습으로 발견됐다.

텍사스주립대학교의 줄리아 클라크 박사의 말이다. ”이번에 발견된 미얀마 호박은 이 분야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의 진화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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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공룔 #조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