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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잠시뿐이었지만.

아마존이 4일(현지시각)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1.9% 상승한 2050.50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총 1조달러 기준점인 주당 2050.27달러보다 23센트 높은 기록이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1조달러 기준점에 못 미치는 주당  2039.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의 1조 달러 클럽 가입을 두고 ”애플은 걸어서 시총 1조달러에 다다랐지만, 아마존은 재빨리 뛰어서 도달했다”고 표현했다. 이 설명대로 애플은 38년 만에 1조 달러 기록을 세운 반면에 아마존이 같은 기록에 도달하는 데까지는 2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곧 애플을 넘어리라 예측했다. 팩트세트의 분석을 인용한 WSJ의 보도에 의하면 아마존의 연간 매출은 2019년 애플의 연간 매출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지난 7월 현대 역사상 최고 부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조스의 현재 자산 평가액은 무려 1500억달러에 달한다. 베조스는 아마존 지분 16%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ranziska Krug via Getty Images

한편, 애플은 아마존보다 한 달 먼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8월 2일 주당 207.39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17억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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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플 #아마존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