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31일 16시 46분 KST

64년 전 알프스에서 사라졌던 이 남성의 신원이 드디어 밝혀졌다

1954년 자신의 생일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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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전에 알프스에서 행방불명됐던 앙리 르 마스네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64년 전에 스키를 타다 행방불명됐던 프랑스인의 신원이 소셜미디어 덕분에 드디어 밝혀졌다.

남성의 유골 일부와 안경, 스키 장비 등은 사실 2005년에 마터호른산에서 발견됐다. 다만 그 신원을 밝히는 데 12년이 더 걸린 것이다.

2005년 조사단은 남성의 사망 당시 나이를 30에서 35세로 봤다. 조사단은 또 발견된 가벼운 스키복을 고려했을 때 그가 봄에 사고를 당했을 거로 추정했다.

그러나 남성의 신원을 밝히는 데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이야기를 더 널리 알리기로 했다. 남성과 연루된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될까 하는 희망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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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일부와 함께 발견된 스키 장비

결국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유골로 발견된 남성의 이야기는 프랑스 매체에까지 알려졌고, 그의 동생과 조카로 인해 ‘앙리 르 마스네’라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되는 계기가 됐다. 르 마스네 가족은 그가 1954년 자신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알프스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사라졌다며 신원파악에 필요한 증거를 제시했다.

등산과 스키를 좋아하던 르 마스네는 산에서 갑작스러운 돌풍을 만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유골은 스위스 경계에 가까운 해발 3,1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르 마스네의 동생 로저(95)는 더타임스에 ”형에게 일어난 일을 영영 알 수 없을 거라고 포기한 상태였는데 그의 유골을 찾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공무원으로 일했던 르 마스네의 신원은 유전자 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