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댄스 듀오 올레디 멤버 코코가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사과했다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9.11 19:14
  • 수정 2021.09.11 19:16
댄스 듀오 올레디 멤버 코코(양사랑).
댄스 듀오 올레디 멤버 코코(양사랑). ⓒ코코 인스타그램

댄스 듀오 올레디 멤버 코코(양사랑)가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사과했다.

코코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이제야 글을 올린 이유는 변명처럼 들릴 수 있으나 글을 올리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저의 과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라며 “저는 학창시절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철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 반성하며 그때 저의 잘못된 행동을 떠올리고 되돌아 볼 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코코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자필 사과문.
코코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자필 사과문. ⓒ코코 인스타그램

그는 “상처 받은 분들께 제 잘못을 사과드리고자 지인을 통해 수소문하여 한분 한분 연락을 드리고 사과하고자 했다. 그러나 연락을 거부하시는 분도 있고 또 연락이 닿지 않는 분도 있었다”라며 “이렇게 글로라도 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 기회를 주신다면 그분들께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깊게 베인 상처가 더 벌어지기 전 충분히 반성하고 사죄드린 후, 진실한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여성 듀오 올레디 멤버 아이키와 코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여성 듀오 올레디 멤버 아이키와 코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올레디는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HOOK 팀을 이끌고 있는 아이키와 코코가 함께 만든 댄스 듀오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 한국 대표 댄서로 출연해, 제니퍼 로페즈에게 실력을 극찬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조선의 힙스터 특집’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는 듯 했지만, 코코는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돌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학교 폭력 #아이키 #코코 #올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