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름다운 여자‘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모습을 떠올릴까? 가녀린 몸매? 긴 생머리? 각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게 무엇이든, 그중에 ‘근육질’을 떠올리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프로 복서인 앨리시아 나폴레옹(Alicia Napoleon) 역시 어린 시절부터 근육질인 자신의 몸매에 대한 비난을 항상 들으며 성장했다. ‘하체가 거대하다’ ‘허벅지가 엄청나게 두껍다’ 등등 부정적 평가는 빠지질 않았고, 끼고 싶었던 운동 그룹에서는 ‘넌 여자잖아’라는 이유로 냉대받았다.
학교의 인기 있는 남학생들에게도 앨리시아는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애’ 라기 보다는 ‘친구 삼고 싶은 여자애’였다. 그들은 앨리시아의 크게 굴곡진 몸매도, 두꺼운 다리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앨리시아는 이 모든 역경이 지금의 강한 모습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다.
앨리시아가 지난해 얼루어의 ‘아름다움에 대한 신화 깨뜨리기’ 시리즈에 참여해 들려준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당시 시리즈 가운데 앨리시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670만 뷰를 넘어서며 최다 조횟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