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26년 만에 영화 ‘클루리스’ 세어 호로위츠를 소환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1995년 개봉한 영화 ‘클루리스‘의 상징적인 장면을 재현해 ‘틱톡’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노다웃(No Doubt)의 ‘저스트 어 걸’(Just a Girl)이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실버스톤은 영화에서 입고 나온 의상처럼 노란색 체크무늬 블레이저를 입고 등장했다.
@aliciasilverstone Ugh! As if... I wouldn't join TikTok. ???????????? #Clueless #AsIf
♬ Ugh... As if - Alicia Silverstone
실버스톤은 원작에서처럼 달려든 10대 소년을 쫓아낸다. 영상에 나온 한 소년은 벌써 10살이 된 그의 아들 베어블루다. 현재 이 영상에 700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고, 160만 명 이상이 실버스톤 계정을 팔로우했다.
한편 지난달 NBC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은 세어 호로이츠의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다이온(스테이시 대쉬)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 시리즈를 제작하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클루리스’ 재제작 계획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CBS 스튜디오는 작품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버스톤은 지난해 ‘클루리스’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세어 호로위츠가 ‘물질만능주의자’에다가 정말 짜증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캐릭터를 연구하기 시작하자 완전 빠져들었어요”라며 “그는 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힘이 되는 친구가 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제 모든 사랑과 마음을 캐릭터에 넣었습니다. 오글거리는 다른 면들을 가지고 말이죠”라고 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