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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아리랑을 부른 소감을 밝혔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9.23 18:23
  • 수정 2018.09.23 18:24

가수 알리가 평양에 다녀온 소회를 밝혔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알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환했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가 없는 관계로 직접 글을 올린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제가 참여하게 된 과정이 아직도 꿈만 같다. 천지에서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을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예상 못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함께 계셨던 분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일이었는데, 여러분들도 좋아해 주시니 음악 하는 특별수행원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리는 이어 평양 일정이 ”쪽잠 자며 긴장감 갖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던 2박 3일”이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신 기자분들과 관계자 여러분들,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 큰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알리는 천지에서 새 한 쌍이 짝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봤다며 ”함께 가기도 하고 때로는 멀찌감치 떨어져 가기도 하였는데 결국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남북관계도 그러한 순간이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알리가 올린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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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가수 #백두산 #알리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