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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멍해진다. 머릿속이 백지장 같아" 가수 알리가 고민 털어놓자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금쪽 상담소)

"세상을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중"

오은영 박사와 알리
오은영 박사와 알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힌 가수 알리가 머릿속이 백지장이 되고 자꾸 멍을 때리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알리는 “자꾸 멍을 때리게 된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자주 멍한 상태에 놓인다는 알리는 말 하는 도중에도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은 물론 셀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멍해진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일상뿐 아니라 일하는 도중에도 불쑥 찾아온다는 것. 

오은영 박사와 알리
오은영 박사와 알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는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3초 간 멍해져 방송 사고의 위기까지 겪기도 했다고. 최근 들어 머릿속이 백지장 같을 때가 많다는 그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알리가 그의 아들(4)과 함께 노는 영상을 확인하는 오은영 박사.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현재 알리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있다. 그건 바로 ‘도와줘‘, ‘구해줘‘, ‘위험해’다”라고 문제점을 짚어낸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알리가 세상을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원초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리에게 최근 경험한 죽음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알리는 망설이다가 10년간 절친으로 지냈던 코미디언 故 박지선의 죽음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다. 알리의 마음속에 있는 깊은 상처가 무엇인지는 해당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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