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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뇌출혈로 응급 수술...회복 중

회복 치료를 받는 중이다.

ⓒGLYN KIRK via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6) 경이 갑작스러운 뇌출혈 수술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맨유는 6일(한국 시간) 구단 SNS와 홈페이지에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도 수술은 잘 끝났다. 하지만 수술에서 회복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맨유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퍼거슨 경의 가족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정보 보호를 원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1941년생으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이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26년 동안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프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도 불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박지성을 영입한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서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 언론들이 ”퍼거슨 감독은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심각한 상태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의 수술 소식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퍼거슨 경이 수술을 받고 회복치료 중인 샐포드 로열 병원
퍼거슨 경이 수술을 받고 회복치료 중인 샐포드 로열 병원 ⓒMatthew Lewis via Getty Images

다른 EPL 구단들도 즉각 퍼거슨 감독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아스날은 ”우리는 퍼거슨 감독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쾌차를 기도했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역시 ”우리 모두가 퍼거슨 감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의 라이벌이었던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수술 소식을 듣고 너무 걱정된다. 그와 그의 가족들이 걱정된다. 퍼거슨 감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4월 30일 아스날과 이별이 확정된 웽거 감독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 참석하여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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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뇌출혈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