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과 수명 연장에 유용한 3가지 음주 습관 (전문가 팁)

습관만 바꿔도 조기 사망, 심혈관 질환, 간경변증 위험을 줄인다.

적당한 음주는 인생에 큰 즐거움이 된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지만, 술을 마실 때 약간의 행동만 변해도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마시는 습관에 따라 술과 관련한 위험을 줄이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글래스고 대학의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의 3만 9000명 이상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활용했다.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술을 자주 마시지 않거나, 과거에 건강 문제를 겪은 사람들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주
소주

연구진들은 건강에 유익한 3가지 음주 패턴을 발견했다. 이 3가지를 습관으로 만들면 음주 시 조기 사망 위험 및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낮아지고 간경변증의 위험도 감소했다.

술을 계속 즐기면서도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아래 3가지 음주 습관을 기억하라!

1. 양주나 맥주보다 와인이 더 건강에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주를 주로 마신 참가자들은 레드와인을 주로 마시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주요 심혈관 질환, 간경변증을 겪을 위험이 상당히 더 높다고 나타났다. 주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양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만큼 건강을 해칠 위험이 상당히 높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보드카나 맥주 대신 와인을 마시는 게 좋다.

2. 빈속에 마시지 말고 안주를 곁들여라

빈속에 마셨을 때와 안주와 함께 마셨을 때를 비교한 결과는 놀라웠다. 빈속에 술을 마실 때 조기 사망 및 심혈관 위험이 10%나 더 높게 나타났다. 술을 마실 때는 건강을 위해 간단한 음식이라도 함께 섭취하라.

레드와인
레드와인

3. 술은 매일 마시기 보다 3~4일에 걸쳐 마시는 게 더 좋다

일주일에 3~4일 동안 시간을 두고 술을 마시는 습관이 매일 술을 마실 때보다 조기 사망, 심장 질환, 간경변의 위험을 감소시켰다. 놀랄만한 발견은 아니지만 이 사실을 아는 건 매우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술을 폭음할 때 건강 상 위험도 증가했다. 드링크어웨어에 의하면 일주일에 한두 번 과음하는 경우, 장기적인 질병과 부상의 위험이 증가했다. 같은 양을 마시더라도 한 번에 마시기 보다 3~4일에 걸쳐 마시는 게 안전하다.

연구 저자이자 대학 보건 복지 연구소의 일반실습의 임상 수석 강사인 바우테시 재니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술을 마시는 방식과 술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겪는 건강 위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맥주
맥주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음주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또 건강 전문가들이 환자들에게 음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관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연구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일주일에 권장되는 알코올 섭취량 이상을 마신다고 보고했다. 영국 최고 의료책임자는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잔당 맥주 568ml로 보고 6잔 이상을 마시지 말라고 권고한다. 와인은 중간 크기 잔으로 6잔 이상 넘지 않도록 마시는 게 좋다.

재니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최고 의료책임자가 권고한 평균 술 소비량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3~4일에 걸쳐 술을 마시며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을 마시는 게 좋다. 또 식사 및 안주를 곁들이는 게 술과 관련한 여러 위험을 줄여준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