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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한복판에 대형 알래스카 말라뮤트가 등장했다

유기견으로 추정된다.

경부고속도로의 부산 방면 3개 차로가 늦은 시간 잠시 전면 통제됐다. 갑자기 등장한 거대 알래스카 말라뮤트 때문이었다.

소방대원들이 포획 중인 말라뮤트. 2020. 3. 10.
소방대원들이 포획 중인 말라뮤트. 2020. 3. 10. ⓒ뉴스1/부산지방경찰청 제공

10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 무렵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통도사나들목 부근 중앙분리대에 큰 개 한 마리가 있어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고, 중앙분리대 아래에서 큰 개를 발견했다. 대형견 알래스카 말라뮤트였다.

발견된 말라뮤트는 몸길이가 1m에 달할 정도로 컸다. 경찰은 부산 방면 3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119 구조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 구조에 나서 말라뮤트를 포획했다. 신속한 조치로 별다른 사고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이 말라뮤트는 인근 울주군청으로 인계됐다. 경찰은 고속도로에 말라뮤트가 등장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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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유기견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