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이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최근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이찬혁이 2년여만에 모습을 비춘 것이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와 전소미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악동뮤지션은 이날 이찬혁의 복무 기간 중 이수현의 솔로 앨범이 나오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이들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2016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찬혁이 내년 초 자원입대하겠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 ‘군대에 가있는 동안 수현이 솔로 앨범 잘 부탁드린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후 3년간 이수현의 솔로 앨범은 나오지 않았다.
이찬혁은 이날 방송에서 ”군대 가있는 동안 수현이의 앨범을 만들어줬는데 수현이 어느 날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오빠가 만들어 준 앨범 안 할 것 같다. 이제는 내 음악 하고 싶다‘라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을 받고 놀랐다며 ”‘얘가 드디어 아티스트가 되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찬혁은 지난달 전역 직후 ”악동뮤지션 앨범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발매한 앨범은 2017년 7월 공개된 싱글 ‘Summer Episode(서머 에피소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