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뮤(AKMU,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이 오빠이자 멤버인 이찬혁과 새 앨범 타이틀곡의 피처링을 맡아준 아이유와의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악뮤는 7월 26일 오후 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낙하’를 소개하면서 피처링을 맡아준 아이유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수현은 ‘낙하‘의 녹음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밝히며 ”디렉팅을 하는 오빠는 굉장히 깐깐해서 ‘낙하’를 한 글자 한 글자 정말 어렵게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아이유 언니 녹음할 때는 페이스북 수준으로 ‘좋아요‘, ‘좋아요‘, ‘너무 좋습니다’를 외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녹음이 얼마만에 끝났나”라는 동생 수현의 물음에 ”녹음이 짧게 끝났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현은 ”난 며칠이 걸렸는데”라며 ”살짝 서운하긴 했지만 그만큼 인정할 만한 분이다”고 말했고 이찬혁 또한 ”아이유 님에게 ‘좋아요’를 백만 개 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아이유 씨는 노련하게 잘하는 분이라 오히려 같이 노래에 대해 고민해주셨다”며 ”수현이와 아이유의 보컬 색이 다르진 않은데 어떻게 하면 융화가 되고 다른 모습 보여줄까를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악뮤는 26일 오후 6시 신보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하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