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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0일 17시 45분 KST

비행기 여행 중 감기가 걱정된다면 여기에 앉아라

최근 연구로 입증됐다.

RyanKing999 via Getty Images

비행기 여행 중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된다면 창가 자리에 앉아 도착 때까지 움직이지 않으면 된다. 감기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감기를 피하려면 창가석에 앉아라’는 건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해온 이야기다. 실제 이를 입증하려고 뛰어든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애틀란타에 있는 에모리 대학 비키 스토버 허츠버그는 19일 비행기 승객들 간 접촉 빈도 등을 토대로 감기 바이러스 감염가능성을 분석한 논문 ‘Behaviors, movements, and transmission of droplet-mediated respiratory diseases during transcontinental airline flights’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해온 이야기는 옳았다. 

논문에 따르면, 약 38%의 승객이 비행 내내 자리를 뜨지 않았다. 38%는 한번, 13%는 두번, 11%는 세번 이상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연히 자리에서 일어난 승객 중 상당수는 복도석 승객이었다. 비행 동안 복도석 승객 중 약 80%가 최소 한번 움직였다. 중간석은 62%, 창가석은 43%였다.

연구진은 수학 모델링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좌석 14줄, 복도 하나인 기체에서 감염 가능성도 분석했다. 복도 자리에 감기 환자가 앉아있다고 가정하면 평균 승객 150명 중 1명만이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