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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안철수 전 의원.
지난달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안철수 전 의원. ⓒ미래광장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독일을 떠나 미국에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안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과 제도가 과학과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텐데, 이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안 전 의원은 또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치열한 미래대비 혁신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는 9일 출간되는 자신의 새 저서와 관련해서 안 전 의원은 “독일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썼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를린 마라톤과 미래교육 프로젝트인 러닝 5.0 발표로 독일에서 하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다. 미국에서도 대학에서의 연구와 미세먼지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안 전 의원이 자신의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출간 소식을 트위터로 알리자 정치 재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안 전 의원의 이번 발언은 대선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당분간은 국내 정치와는 계속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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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