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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오열로 라디오 생방송 중단한 안영미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안영미는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박지선보다 3기수 선배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MBC

개그맨 박지선(36)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동료인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진행을 급히 중단했던 것과 관련해 MBC 라디오 측이 입장을 전했다.

2일 MBC 라디오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안영미씨가 방송 끝나기 10분 전쯤 노래가 나가는 중에 휴대전화를 통해 (비보를) 확인하고 자리에서 잠시 떠나 뒤쪽에 있다가 감정을 추스른 후 다시 자리에 앉았다”라며 ”방송에는 안 비쳤지만 클로징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3일 라디오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경황이 없을 것 같아 본인 의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써는 정해진 게 없다는 게 내부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영미는 자신이 진행 중이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생방송 도중 노래가 나가는 시점에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오열하던 안영미는 생방송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채 급히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안영미를 대신해 DJ 뮤지와 고정 게스트 송진우가 방송을 마무리했다.

2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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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안영미 #박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