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경기도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5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A씨가 대형 기계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A씨는 기계 사이에 골판지가 걸리자 이를 빼내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머리와 팔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공장에는 A씨 외에도 2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동료 근로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