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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선수 안산이 세계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욕을 했다며 ‘식빵설’을 인정했다

'식빵'(?)을 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양궁 선수 안산.
양궁 선수 안산. ⓒ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양궁 선수 안산이 양궁 세계선수권 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욕을 했다며 ‘식빵설’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최근 양궁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라는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안산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안산과 안산의 어머니는 감독을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고,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보통 5년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하는데, 안산은 불과 3년 만에 세계 랭킹 1위가 됐다”라며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은 당시 세계선수권 대회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각각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개인전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경기 후반에는 연달아 7점과 8점을 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안산은 “4강 때 기분이 너무 별로였다. 져서 화난 것보다는 내가 못 쏴서 졌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경기 당시 안산은 7점을 쏘고 난 뒤 ‘식빵’(?)이라며 욕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양궁 선수 안산.
양궁 선수 안산. ⓒ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안산은 “나 욕했다”라고 실토한 뒤 “(카메라에) 안 잡힐 줄 알았다. 끝나고 친구가 욕하는 모습이 잡혔다고 해서 알았다. 쏘는 순간 적어도 9점인 줄 알았는데, 7점이 나왔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안산의 어머니는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 한 거니까 괜찮다”라고 격려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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