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선수 안산이 ‘잠만보’를 연상케 하는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30일 첫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과 광주여대 양궁부 선수들의 기숙사 생활이 그려졌다.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난 지 14일, 이날 안산은 룸메이트들이 하나둘 일어나는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안산은 휴대폰에서 알람이 울리자, 알람을 끄고 그대로 다시 잠을 청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안산은 “잠이 많은 편이다. 휴일에는 오전에는 눈을 안 뜨고, 많이 자면 오후 5시 반~6시 반에 일어날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안산의 룸메이트들은 “항상 저녁 먹을 때는 ‘밥 먹어야 된다. 밥 시키자’라며 깨운다”라고 전했다.
이후 간신히 몸을 일으킨 안산은 “피곤해 죽겠다”라며 부스스한 모습으로 거실로 나왔고, 그 모습을 본 MC 장도연은 “꼭 술 먹은 다음날 내 모습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