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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관중 그라운드 마치 나 혼자" 안정환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체력적 초월의 단계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방송을 은퇴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는 게 목표다.

안정환이 체력적으로 극한을 넘어 초월의 상태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부 안정환과 멤버들의 특훈이 펼쳐졌다. 이날 안정환은 ‘히딩크식 팀워크 훈련법’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네 사람이 힘을 합쳐 150m의 거리를 20초 안에 달리는 미션으로 상호 간의 팀워크를 다지는 훈련법이다. 네 사람은 힘을 합쳐 달렸으나 25초로 아슬아슬하게 미션에 실패했다.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그러면서 안정환은 “30초 뒤에는 무조건 다시 시작하는 방식”이라면서 20초안에 들어올 때까지 계속할 것임을 암시해 멤버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에 ”히딩크 감독이 왜 박지성 형만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투덜거렸으며, 이승기는 개인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도 왜 이렇게 하는지 목적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안정환은 개인 인터뷰에서 ”느린 사람이 있으면 빠른 사람이 끌어주고, 밀어주고, 서로 도와야 한다”라며 ”그렇게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함께 성공하면 정말 기쁘다”라며 진짜 팀워크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했다.

안정환은 ”지금의 자신들도 이렇게 힘든데 선수는 정말 힘들지 않냐”고 묻는 양세형에게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씻으려고 탈의하던 중 바지에 분비물까지 묻어서 나오곤 한다”며 ”희한하게 냄새도 못 맡는다. 힘을 다 쓰니까”라고 했다.

SBS '집사부일체'
SBS '집사부일체' ⓒSBS

이어 ”후각, 청각을 잃는다. 운동장에 들어가면 5만, 6만명이 있지만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 나 혼자 있는 것 같다”라며 시합 중에는 체력적으로 초월의 단계에 이르러 오감까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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