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용수와 안정환이 아내가 통장관리를 하는 데 대해서 이견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와카남’에서 최용수-전윤정 부부와 함께 안정환, 홍현희가 출연했다. 국가대표 시절부터 아웅다웅하던 최용수와 안정환은 이날도 내내 티격태격했다. 두 사람은 특히 가정 내 경제권에 대해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최용수는 안정환에게 ”아내 몰래 비자금을 두고 있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그런 거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최용수는 ”너 사람 됐다”라며 놀라워했다.
안정환은 ”통장 관리를 아내가 한다”라며 ”가족 카드를 사용한다. 모두 연동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용수는 ”결제 내역 문자 알림으로 가지?”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당연히 뜨죠”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용수는 몸서리치면서 ”그게 너무 싫다. 내가 쓰는 거에 대해서 아내가 확인하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이상한 데 쓰니까 그렇죠”라며 일침을 가했다. 당황한 듯한 최용수는 ”이제 가라”라며 안정환의 입을 황급히 막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지켜보던 최용수 아내 전윤정씨는 환하게 웃으며 흐뭇해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