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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31일 23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31일 23시 19분 KST

“우리 아빠가 김두한” 안재모가 아이들 때문에 2002년 방영된 ‘야인시대’의 인기를 여전히 실감한다고 밝혔다

'야인시대'는 무려 20여 년 전 작품이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야인시대'에서 김두한 역으로 활약했던 안재모.

배우 안재모가 아이들 때문에 ‘야인시대’의 인기를 여전히 실감한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과거 많은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안재모, 박준규, 박동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안재모는 2002년 방영됐던 ‘야인시대’에 대해 “최고 시청률이 57%”이었다며 “김두한과 구마적이 싸울 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4%였다. 사실 그 당시에는 방송 시간에 나가서 술을 마셨다. 방송을 보느라 사람들이 밖에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0여 년 전 작품임에도 아직까지 인기가 있는 것을 실감 하냐”는 질문에 “요즘은 짤도 많이 나와서 소문이 나서 초등학생들도 안다. 우리 딸이 학원을 갔는데 어떤 애가 ‘너희 아빠 김두한?’이라고 물었다. 아들은 ‘우리 아빠가 김두한이다’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모는 ‘야인시대’ 김두한 역의 캐스팅이 불발될 뻔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촬영 1년 전에 캐스팅이 됐다. 액션 스쿨을 다니며 몸도 만들고 운동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자꾸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들렸다. 김두한 역할에 나보다 훨씬 인기가 많은 당대 스타가 거론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잤다. 그런데 감독님이 ‘나는 얘 아니면 안 된다’라고 끝까지 밀어 붙여서 대박이 났다”라며 “종방연 때 감독님이 방송국 관계자들한테 ‘내가 안재모 한다고 했을 때 다 반대했지? 안 했으면 어쩔 뻔 했어’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막 났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